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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도전 필수…의사 참여도 절실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바이오디자이너스 이동호 대표 “피드백과 인사이트는 성장 원동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지 오래인 대한민국, 하지만 헬스케어 시장은 여전히 세계의 1.5%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높은 의료진의 수준과 반도체와 IT 등 앞선 기술 가치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보이고 있는 이유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과제는 무엇일까?


의료 산업계서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인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와 바이오디자이너스 이동호 공동대표는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 글로벌 진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사진>는 “기본적으로 국제적 신약이나 의미 있는 의료기기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가 가진 역량에 비해 안타까운 일”이라며 “근본적으로 협업이 필요한 분야에서 혼자서 다하려는 생각이 팽배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드테크 분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실제 니즈를 초기에 파악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리소스와 전문 파트너십을 확보해 시장 진입 및 확산을 빠르게 진행해야만 한다”며 “특히 비즈니스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해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벤처블릭은 이를 지원하는 메드테크 특화 글로벌 육성 지원 모델인 ‘슈퍼 인큐베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단계부터 검증 및 출시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해 메드테크 분야 글로벌 벤처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자 및 육성 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는 차별점이라는 것.


“글로벌화는 벤처 투자 혹한기의 돌파구이자 혁신의 키”


바이오디자이너스 이동호 대표는 “IT와 조선 분야에서의 성과에 취해있는 것 같은데 바이오 헬스케어는 그런 방식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며 “중요한 것은 데이터이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결국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글로벌화는 벤처 투자 혹한기의 돌파구이자 혁신의 키”라며 “셋업된 글로벌 기업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메드트로닉의 인수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를 사례로 들며 더 큰 시장을 대상으로 목표로 할 수 있는 단위가 달라지는 세계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진출이라는 지상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희열 대표는 “훌륭한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몰리고 있는 의료계에서 결과물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단순히 언어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다”며 “현직 전문의들이 주는 피드백과 인사이트가 스타트업들에게 엄청난 자산이 되고 성장 원동력이 되는 것을 회사를 운영하며 더욱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동참을 주문했다.


"의사의 불편함, 아이디어로 바뀌면 창업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VB Advisory Network)는 전 세계 50여 개국 1,500여명의 자문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30개 이상의 전문분야별 의사 및 업계전문가들이 기술적, 상업적 타당성과 의학적, 임상적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동호 대표<사진>는 “의사 출신 인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소액이라도 나부터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희열 대표는 “스타트업의 빠른 시장 진입 및 성공을 지원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로 출발해 수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 기업들에 관심과 참여가 저조해 아쉬운데 많은 관심을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이동호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의사가 겪은 불편함이 아이디어로 바뀌면 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올바른 파트너를 만나면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의료진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홍보를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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